[퍼스트뉴스=광주 류중삼 기자] 서강석 대표원장은 11월 16일 전남대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한 뒤, “제 기부는 자신에게 남아있던 마지막 담요까지도 절반을 나누어 줄 만큼 평생을 희생정신으로 살았던 조선간호협회 초대 회장이자 ‘푸른 눈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쉐핑 간호사에 비하면 아주 약소하다.”며 “다만 그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나눔에 적극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택 총장은 “상생과 나눔을 중시하는 원장님이 존경스럽다”며 “모교에 관심을 갖고 후배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과 정성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원장은 1990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광주기독병원 내과 과장, 서강석 내과 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첨단 영상장비와 수준 높은 진료로 사랑샘 병원을 내시경 분야 최고 전문병원으로 키워오며, 배우자인 김선미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기부로 전남대에 기부한 누적액은 모두 5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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