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기안양 박학송 기자] 만안구 여성합창단은 지난 15일 관악장애인복지관에서 ‘2022 찾아가는 행복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성합창단 중창을 시작으로 시낭송과 오카리나 및 색소폰 연주, 안무를 곁들인 ‘La Bamba’ 등 합창곡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관악장애인복지관 이용 시민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 발산하지 못했던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을 공연 내내 열렬한 호응으로 분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이런 공연을 마음껏 즐겨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행사를 준비한 만안구청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구 여성합창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내 마음의 노래”란 주제로 천인한 지휘자와 함께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음악과 뮤지컬 곡, 우리 가곡 ‘청산에 살리라’, ‘그리움’ 등이 연주되며, 특별출연으로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아미치 남성중창단’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대연의 연주로 ‘Oh Happy Day!’, ‘The Four Seasons Medley’ 등을 연주하여 즐거움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무료 공연으로 만안구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대권을 배부하고 있으며, 문의는 안양시 만안구 복지문화과(☎031-8045-336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