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신안 이행도 기자] 신안군은 꽃샘추위 가운데 지난 3월 21일, 임자면 충혼탑광장에서 조국을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문수의원, 신안군의회 김기만의원, 신안군보훈단체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임자면 충혼탑은 6.25전쟁 시 산화한 전몰용사와 주민 희생자의 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고자 1987년에 건립되어 노후화로 주변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부지 1,999㎡(604평), 탑 높이 7m, 판석포장 86㎡ 규모로 충혼탑 1식, 비문 1식, 진입로 및 주차장 등 군비 160백만원을 투입하여 재건립하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특히 충혼탑 건립 부지를 기부채납 해 주신 임자면 유족회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퍼스트뉴스 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