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품으로 매력적인 답례품 준비해 성공적인 제도 정착 도울 것
[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15일 영암군 월출산 경관지구 유채꽃 축제장에서‘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했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암産 고구마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이하 고향세)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기초, 광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특산품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서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고향세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지역 독창성을 살린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농협별로 가격, 출하시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답례품 리스트를 만들어 도시민 기부자의 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마을기업, 청년창업농 등이 생산한 제품과 농축산물을 꾸러미로 묶은 답례품을 개발하여 지역민과 상생할 방안도 마련했다.
박서홍 본부장은“고향세 제정 취지는 재정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 도모, 지역 소멸방지”라며,“내년 시행되는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농업·농촌 발전이라는 제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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