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수립한 ‘2030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탄소중립학교 3·6·5운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교육공동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운동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환경 교육을 생태전환교육으로 효과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정 안에서의 학교환경교육 ▲실천하는 학생활동 참여기회 확대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학교·마을·지역이 연계한 학교밖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실천기 2년 차인 올해는 구체적으로 교육과정 안에서의 학교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도내 초·중·고 참학력 교육과정에 연간 4회 이상의 환경교육과정 시수를 확보하고, 관련 수업 도움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학생생태시민위원회 ▲생태문명 학생기자단 ▲충남 초록에너지학교 60교 ▲학생 환경탐구 동아리 18교 ▲환경사랑 학부모 학습공동체 8교를 지정‧운영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환경활동 참여를 통한 생태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단체와 학교, 마을을 연계한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록발자국’ 앱을 활용해 학생들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얻은 ‘초록발자국’을 환경단체의 교육활동비로 지원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환경사랑 동행기업이 학생들의 활동 기금을 후원해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보호·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환경과 인간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