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에 대한 두터운 복지가 안전한 경기도의 첫 걸음
[퍼스트뉴스=경기 김국진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14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2023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도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 예산의 적극적 집행을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23년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에 대한 국내외 시찰 등 인센티브 예산의 집행률은 24.9%에 불과하다. 이는 코로나19의 유행 및 경기 침체로 인해 국외 시찰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동혁 의원은 “23. 8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아졌는데, 왜 하반기에도 국외 시찰을 실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면서, “해당 예산은 30년 이상 재난 현장을 누빈 소방공무원에 대한 거의 유일한 장기재직 포상인데,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에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동혁 의원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두터운 복지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초석이 된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에 업무에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 경기도가 더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비상구 폐쇄 신고 포상금 예산 불용률이 42.7%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23. 3월 포상 건수를 제한하는 조례가 개정되며 포상금 수요 감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감액 추경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유감을 표했다.
한편, 정동혁 의원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2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장비 확대와 처우개선 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경기도 소방에 큰 관심을 가지고 도민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