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담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2
좋은담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2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07.05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수로 수문 및 농수로 관리에 대한 개선
(정책제안 =정석원 창평면 외동마을 이장)

수문의 현황

1-1 저수지의 수문

우리 마을의 경우에는 3개의 저수지가 있어서 3개의 저수지에 각각 저수지 관리인이 한명씩 지정되어 있으며, 지정 관리인이 수문을 열고 닫는 관리를 하고, 수문관리에 대한 수고비를 1년에 마을로부터 10만원씩을 받는다. 우리 마을 저수지 관리의 주체는 담양군청인데, 수문을 열고 닫는 관리를 마을에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마을에서 책임을 떠안고 있다. 이젠 저수지 관리의 수고비에 대한 것도 마을이 아닌 군청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1-2 농수로의 수문

농수로의 수문은 우리 마을의 경우에는 12개가 있는데, 원칙적으로는 이장이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장이 그 많은 수문을 관리할 수가 없기에 논에 물을 데어가는 사람 모두가 관리하고 있다.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조금씩 수문을 열어서 물을 조금씩 가져가고 필요없을때는 수문을 닫아주고, 서로가 합의하여 관리하여 가고 있다.

2. 농수로 수문의 현황

현재 농수로 수문의 열쇠는 이장이 관리한다고 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수문의 열쇠가 전체적으로 인계되지 않다 보니, 우리 마을의 경우에는 현재 이장이 관리하고 있는 열쇠는 1개도 없는 상황이다.

 

수문열쇠가 없다 보니, 농민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패너등을 이용하여 수문을 여닫고 있는 상황이며, 많이 불편하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열쇠가 설치된 농수로 수문)

스패너를 이용하여 수문을 1cm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하나, 수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문을 완전 개방을 할 때, 고정된 수문열쇠를 이용할때에는 1분도 소요되지 않은 것을 스패너로 작업할때는 그 수고로움은 뒤로 하더라고, 소요되는 시간만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될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고 하면 수문을 누가 열어 수해를 방지할 수가 있을 것인가?

3. 지류계곡의 물을 농수로를 통과하여 하천으로 배출할 때의 수문관리도 이제는 재검토가 필요

산의 계곡의 물을 받아서 농수로를 통과하여 하천으로 물을 배출하는 경우의 수문과 수로에 대한 관리에 대하여도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우리 마을에 사진과 같이 수문과 수로가 설치되는 장소에서는 수문이 있는 것이 오히려 수해를 만들어 낼수 있는 상황이다. 그림에 설치된 스패너를 이용하여 그림의 수문을 열려고 하면 열수가 있을까요? 본인은 10분간 작업하다가 포기하였습니다. 답은 수문열쇠의 고정만이 해결책입니다.

또한 다른방식의 해결방안을 생각하여 보면, 좌측으로 흘러가는 농수로를 통한 물의 양은 평상시 농수관로 높이 5cm이하로 흘러가고 있기에 수문을 제거하고, 물막이판자 방식 [판자1장(15cm) + 판자1장(15cm)]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방식이라 생각한다.

현실적인 수문관리를 위하여 수문과 배수로의 전수조사를 통하여 오히려 수문이 수해를 더 만들어내는 경우는 없는지 조사하여서 합리적으로 재시공하여야만 한다

4. 농수로에서 논으로의 물데기

(큰돌을 이용한 물데기 방식)
(큰돌을 이용한 물데기 방식)
(물막이판자를 이용한 물데기 방식)
(물막이판자를 이용한 물데기 방식)

4-1 큰돌을 이용한 논에 물데기 방식

현재 담양군 대부분의 농가는 큰돌과 비닐, 부직포등을 이용한 논에 물데기 방식으로 물을 데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방식은 비가 많이 와서 농수로에 많은 물이 흐르고 강한 수압을 만들어 냈을 때 큰돌들도 같이 흘러가서 진입로등 매립된 수로를 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매립된 수로를 막았을 때에는 콘크리트를 절단하고 수로관을 다시 묻는 공사를 하여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4-2 물막이 판자를 이용한 물데기 방식

간단한 시공을 통하여 물막이 판자를 이용한 물데기 방식과 신형 원통형 물꼬 방식을 하였을때에는 큰돌맹이를 쓰지 않기에 돌맹이가 쓸려 내려갈 필요가 없어서 수로가 막힐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다.

원통형 물꼬를 여는 방식은 줄을 이용하여 여는 방식인데, 좀더 섬세화 되어 있지 않다 보니, 벽돌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물꼬를 열 수 있는 줄은 제공되고 있지 않은데, 적합한 줄을 선정하여 농가에 공급하여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가벼운 쇠사슬 같은 것도 좋은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상단에 줄을 고정 시킬 수 있는 고정쇠도 같이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5. 나의 제안

농민들은 대부분이 벼농사에 종사하고 있고, 벼농사에서 가장 큰일은 물데기이다. 물데기를 위하여 이웃간에 분쟁도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데기는 저수지 관리인들이 수문을 열고, 보의 수문을 열어서 농수로에 물이 흘러가기 시작하면, 논에 물데기가 시작 된다. 논에 물데기를 위하여 하루에 몇 번씩이나 물고를 확인하는 것이 벼농사의 일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1) 농수로의 수문을 누구나 열수 있도록 열쇠를 고정하여 주길 바랍니다.

아마도 대농들은 농수로의 열쇠를 충분히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농들은 대부분이 농수로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제는 소농뿐만 아니라 농사를 짓는 농민 누구나 언제든지 수문을 열어서 물을 가져다 델 수가 있어야 합니다.

농수로 수문열쇠고정 작업 진행은 전체적으로 일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2) 논에 물데기 방식을 물막이판자 와 신형물꼬방식을 이용한 물데기 방식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1)(2)의 제안사업은 농사와 관계없이 바로 공사를 진행할 수가 있는 사업이고, 전 농민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는 이 사업을 안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며, 신임군수님의 취임선물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정책제안 =정석원  창평면 외동마을 이장

퍼스트뉴스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퍼스트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18 실버빌타운 503호
  • 전화번호 : 010-6866-9289
  • 등록번호 : 서울 아04093
  • 등록 게제일 : 2013.8.9
  • 광주본부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213.3F(오치동947-17)
  • 대표전화 : 062-371-1400
  • 팩스 : 062-371-7100
  • 등록번호 : 광주 다 00257, 광주 아 00146
  • 법인명 : 주식회사 퍼스트미드어그룹
  • 제호 : 퍼스트뉴스 통신
  • 명예회장 : 이종걸
  • 회장 : 한진섭
  • 발행,편집인 : 박채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대표 박채수
  • 김경은 변호사
  • 퍼스트뉴스 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퍼스트뉴스 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irstnews@first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