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마을출신 향우 170여명 참석
[퍼스트뉴스=장흥 박종흥기자] 장흥군 장동면 조양리에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향우들의 특별한 고향방문 행사가 열렸다.
조양리 향우회(회장 정은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울, 부산, 광주·전남 등 전국에서 17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향우회에는 김성 장흥군수, 유금렬 장흥군의회 의원이 함께 참석해 향우들을 반겼다.
조양리 향우들은 추억이 있는 관호 선들보, 양곡저수지 등 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어릴 적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저녁 시간에는 ‘조양인의 놀이 한마당’을 열고 색소폰 연주와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정은식 향우회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지만 어릴 때 추억이 담긴 고향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양리 주민들과 향우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향은 항상 그립고 따뜻하고 추억이 남아있는 곳, 기쁠 때나 슬플 때 생각나는 곳이 고향”이라며 “향우 모두가 고향의 깊은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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