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북구 박철민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이번 주부터 연말까지 지역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5천여 곳에 대하여 전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음식물 재사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방송 보도에 따라 지역의 식육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의 위생 상태 전반을 확인하여 음식물 재사용 재발을 방지하고 식품 안전 건전성을 확보하고자 실시된다.
세부 점검 일정은 우선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는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400여 곳의 음식물 재사용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긴급 점검할 계획이며, 나머지 4,600여 개 일반음식점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자준수사항 ▲소비기한 준수 여부 ▲냉동·냉장 시설 보관 및 관리상태 ▲개인 위생관리 상태 적정 여부 등이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전수 조사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1일 음식물 재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의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음식물 재사용과 함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원료 보관실 부실 관리, 영업장 면적 무단 확장 등을 적발하였고 이에 따른 영업정지, 검찰 송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즉각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