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도의원 “충남도, 과연 안전한가?” VS 김태흠 지사 "대책 마련 하겠다"
방한일 도의원 “충남도, 과연 안전한가?” VS 김태흠 지사 "대책 마련 하겠다"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4.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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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 6개 지표 3~4등급··· 5년간 중하위권 못 면해”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이 최근 "충남도의 안전지수가 5년간 중하위권을 못 면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자 김태흠 지사가 "적극적인 안전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공표한 '2023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서 충남은 교통사고‧화재‧범죄‧감염병 부문에서 3등급을, 생활안전과 자살 부문에서 4등급을 받아 최하위 5등급을 겨우 면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 도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충남도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도에서 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은 이유와, 앞으로의 도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대책과 개선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줄 것”을 도지사에게 요구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지역안전지수가 3~4등급으로 저조한 실적임을 인정하며, 앞으로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힘쎈충남 안전비전 2040’을 수립하여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방 의원은 “안전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기본조건”이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안전이 확보되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도의 적극적인 안전 관련 정책 마련을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계량화해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언론사 등에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매년 전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측정해 안전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 부분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 매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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