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농협광주본부(본부장 이현호)는 “남광주농협(조합장 이영종)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예방에 기여해 광주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장을 받은 남광주농협 고은솔 계장보는 지난 4월 16일, 고객이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해당 사유를 업무매뉴얼에 따라 자세히 문의한 결과 ‘금융정보법 위반으로 입출금 계좌가 정지되어 있으니 해제를 위해 현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는 은행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는 고객의 말에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 및 경찰과의 업무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현금 수거책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
해당 직원은 입사 1년차의 새내기 직원으로 농협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직원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일을 계기로 고객의 자산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직원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영종 조합장은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사기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 교육에 적극 힘쓰겠다.”며 “경찰 및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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