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자로 충파(충장로파출소)가 폐쇄되었답니다.
충파는 우체국과 더불어 충장로의 중심이었습니다. 추억의 장소인 충파가 폐쇄된 것은 마치 충장로가 없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너무나 아쉽습니다.
다른곳(서창치안센터 등)은 정치권의 반대성명도 있었다는데, 동구를 대표하는 현역 정치인은 뭘했는지 매우궁금하고 지역주민과 동구를 찾는 모든 분들의 안전에도 더욱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지 않겠는가에 아쉬움만 남는다.(역사적인 곳이 사라지는데도 지역의 힘있는 정치인들은 아무런 소신의 말도 없다니 개탄 스럽다)
충장로를 사랑하는 상인회원들을 비롯해 충장로가 울고 있습니다.
조금있으면 헐릴수 있다는데, 지금이라도 충파를, 하다못해 자율방범대 초소로라도 유지시키면서, 범죄예방과 충장로의 추억을 담은 장소로 보존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충파는 그저 하나의 파출소가 아닙니다. 광주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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