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건립에 1400억 원 투입.. 지역 생활문화인프라 확충 성과
민선 8기 43만 구민, 지역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변화와 발전 일궈낼 것
[퍼스트뉴스=광주북구 박철민 기자] 민선 7기 현장중심・소통행정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광주시 북구가 이를 발판 삼아 민선 8기 새로운 도약과 함께 ‘구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 북구’ 실현에 나선다.
3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저를 믿고 책임을 맡겨주신 만큼 민선 8기 4년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잘 사는 행복 북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구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민선 8기 재선 구청장으로 취임한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초반만 해도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광주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수상 실적 또한 대통령상 6회, 국무총리상은 7회를 수상하며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여기에서 확보한 상사업비 1750여억 원을 주민 복리에 재투자했다.
특히 민선 7기 4년 동안 민선 1기부터 6기까지 투입된 예산의 3배에 달하는 1400여억 원의 생활SOC 예산을 확보해 도심 곳곳에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 등을 건립했거나 건립 중이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구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낸 민선 7기 토대 위에 민선 8기도 구민의 안전과 품격있는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청사진으로 네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위기에 강한 도시를 만들고자 소상공인 회복 상생기금 조성, 상권 르네상스 운동,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 등을 추진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스마트 하수관로 설치, 우수저류시설 확충,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완공 예정인 생활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동별 테마 축제를 열고 북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 통합브랜드 개발과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 등 민주・인권・평화, 문화・예술 도시답게 구민이 품격있는 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쓴다.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작해 22년 동안 이어온 마을만들기 사업을 에너지공원, 햇빛발전소 조성 등 녹색 마을만들기로 전환해 풀뿌리 에너지 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다양한 드론 기술 실증 지원과 인공지능․드론 융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청년 취업・창업 활동과 월세・임대주택 지원을 확대해 청년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주택 유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통합돌봄 등 공공임대주택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공정하고 배려 있는 포용복지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8기 목표 달성과 산적한 현안 해결은 혼자의 힘으로 결코 이뤄낼 수 없다”며 “43만 구민과 지역의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17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으로 보답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현장중심・소통행정으로 구민의 삶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일구는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