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천안 배상진 기자] 천안시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접종될 화이자 백신이 24일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천안시 실내테니스장)와 중부권 예방접종센터(실내 배드민턴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송된 백신은 천안시 예방접종센터 3상자(천안, 아산, 논산)와 중부권 예방접종센터 1상자 총 4상자로, 한상자당 5,850명분이 담겼다.
천안시는 다음달 7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3만여 명)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2,5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5,500명분)도 24일 배송돼 2분기 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2분기 접종대상은 9만4,000여 명이다.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3,700여명,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100여명, 65세 이상 어르신 6만8,000여명, 학교 및 돌봄공간 5,800여명, 64세 이하 만성질환(투석, 호흡기) 700여명,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6,600여명이 대상이다.
요양병원은 기존 물량과 더불어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천안시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주관 모의훈련을 비롯해 접종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천안 시 관계자는 “1분기 8,097명의 접종(3.23.기준)을 안전하게 완료했으며, 2분기 9만4,000여명에 대한 접종도 체계적으로 실시해 전 시민 집단면역력 형성은 물론 ‘코로나19 청정 천안’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