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차 온라인 판매, 개시 반나절 만에 35,000송이 품절 -
[퍼스트뉴스=강진 임호성 박종흥 기자]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업인을 돕기 위해 ‘강진 청자골 장미 2차 온라인 화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2월 24일에 실시한 온라인 화훼 기획전이 개시 반나절 만에 장미 35,000송이가 조기품절 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장미 직거래 구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2차 판매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기획전은 우체국쇼핑(www.epost.go.kr)에서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장미 10송이(1단)을 택배비 포함 12,900원에 판매한다. 수량은 50,000송이(5,000단) 한정으로 요일별 지정주문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청자골 강진 장미는 단일규격으로 박스 포장 후 배송과정에서 흔들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꽃대와 박스 하단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상태로 배송된다. 또, 장미의 관상기간을 늘려줄 절화수명 연장제와 장미손질 활용법 안내문도 함께 동봉하여 발송할 계획이다.
조우철 강진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온라인 판매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청자골 장미의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합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화훼류 판매 홈페이지 구축 등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농특산물 비대면 유통과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