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장흥 박종흥 기자] 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 학생들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나주시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청소년마한문화역사탐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장흥고 학생들은 마한의 역사를 주제로 자신들이 준비한 자료들을 프레젠테이션이나 역사 신문 등을 활용해 발표하며 숨겨진 마한의 역사를 복원하고자 노력했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개의 고등부 본선 팀 중 장흥고(3학년 김지연·김은우·방채현) 팀은(지도교사 정제성) 마한인들의 삶을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창조하여 다채롭게 신문을 구성하고 열정적으로 발표하여 은상을 수상했다.
3학년 김지연 학생은 “우리지역과 관련된 역사가 없을까라는 고민 중에 마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천여 년 전 우리처럼 영산강 유역을 살아갔던 마한인들의 모습을 복원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고 김광수 교장은 “평소 장흥고등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살이있는 장흥에 대한 자부심을 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정을 통해 지역 인재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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