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트 속에 지역의 큰 관광자원”
[퍼스트뉴스=전북고창 윤정희 기자] 대한민국에서 선택받은 도시만 열 수 있다는 온천축제. 2019온천축제가 다음달 2일 고창 석정온천관광지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라도의 시골 온천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인물이 있다.
대한민국 온천축제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 고창이 고향인 조 정책관은 “온천은 땅에서 솟아 나오는 자연의 축복이다”며 “산, 들, 바다, 강, 갯벌에 온천까지 갖춘 고창은 대한민국 힐링여행의 메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정책관은 석정온천에 큰 애정을 보였다. 조 정책관은 “고창의 진산인 방장산을 병풍삼아 탕에 몸 누이면 찌뿌듯 지친 피로가 싹 가신다”며 “온천을 중심으로 주변의 골프장, 펜션, 산사부터 바다, 강, 갯벌을 모두 볼 수 있어 가족, 연인, 어르신 등 모두에게 맞춤형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석정온천은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이다. 기적의 샘물로 불치병 환자를 치료한 프랑스 루르드 샘물보다 게르마늄 함량이 더 높다.
고창군과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온천협회, 대한온천학회 등 관계 협력기관의 공동 협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정책관은 “올해 13회째를 맞는 온천대축제는 그간 온천이용 ‘붐’ 조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 왔다”며 “온천대축제의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국내 온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의 계기가 마련돼 침체된 온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고창석정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고창 석정온천으로 떠나는 따뜻한 가족 힐링 여행’를 주제로 온천수 칵테일쇼, 온천3종 경기, 패밀리 족욕 체험, 석정힐CC 마실길 걷기 등 각종 공연과 치유를 위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온천발전 학술 심포지엄,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도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