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 장흥 박종흥 기자] 장흥초등학교(교장 백남현) 6학년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과학동아리 ‘탐진愛 수호대’는 9월 9일에 탐진강의 토종어종인 참게 치어와 붕어를 방류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탐진愛 수호대’가 지난 물축제 체험부스를 통해 얻은 59만원의 수익금으로 스스로 계획하여 주최하였기 때문이다.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장흥군청 해양수산과에 협조를 요청하여 토종참게 1800여마리와 붕어 50여마리의 방류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장흥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희망자를 받아 함께 행사에 참여토록 하였다.
행사에 동행한 백남현 장흥초 교장은 “장흥초 학생들이 스스로 탐진강을 위한 이러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한 것에 큰 칭찬을 보낸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 군수는 “물축제 부스에서 끝나지 않고 방류활동까지 추진한 장흥초 어린이들의 열정에 감탄하였고, 탐진강을 사랑하고 아끼는 장흥초 어린이들 덕분에 우리 탐진강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방류행사활동에 참여한 장흥초 6학년 임범수 학생은 "우리 동아리 활동으로 더 나은 탐진강으로 바꾸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고 말하였으며 ‘오늘 방류한 어린 참게와 붕어가 탐진강에서 마음껏 노니며 깨끗한 탐진강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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