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 드는 곳, 바다 어우러진 풍광 이색
11월 29일부터 4일간 현장에서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진행
11월 29일부터 4일간 현장에서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진행
[퍼스트뉴스=전남완도 박근수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단풍길 축제가 열린다.
청산도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km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 기간 동안 청산도 사진 동호회인 ‘포토 팩토리’에서 단풍길을 찾는 주민·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인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기념사진 촬영·인화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하며, 지리에서 국화리 넘어가는 방향 중간쯤 위치한 컨테이너를 찾아가면 된다.
또한 날씨가 좋아 별이 잘 보이는 저녁에는 은하수 출사 프로그램인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인생샷’을 통해 하면 된다.
청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청산도 단풍길 축제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행사로 청산도의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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