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함평 임향남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23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대한민국 국화동호회(회장 김행민) 종강식과 함께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전달식과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호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국화동호회의 한 해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의 첫 순서로 진행된 인재양성기금 전달식에서는 함평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인재들에게 100만 원의 기금이 전달됐다. 이번 기금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분재국화를 축제장에서 판매하여 마련됐다. 김행민 회장은 “이번 기금이 지역 인재들에게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국화동호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뛰어난 국화 작품들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는 21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김미향(51세)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16개의 우수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동호회원들이 보여주신 국화와 함평에 대한 열정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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