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에 의한 양식업 대비 차원에서 친환경⸱스마트양식 활성화 해야 하나, 기술교육 사업 예산은 2022년부터는 10% 삭감되어 연간 9억 8천만원 편성
문금주 의원 “대형화⸱일상화 되어가는 수산물양식업 고수온 피해 대응을 위해 친환경⸱스마트양식업 활성화 필요..기술교육 예산 확대 통해 친환경⸱스마트양식 전환을 원하는 양식수산업인 지원 강화”촉구
[퍼스트뉴스=전남 보성 장흥 강진 고흥 박종흥 임호성 기자] 기후위기로부터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과 수산물양식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 생계유지를 위한 친환경⸱스마트양식업 기술교육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대부분 이론교육인 초급과정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친환경⸱스마트양식은 주로 육상에 설치되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양식업에 대한 고수온 피해 대응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친환경⸱스마트양식업을 위한 기술교육 사업이 매년 예산의 부족으로 수강 신청자를 모두 선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초급교육에 해당하는 이론교육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문금주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까지 10억 9천만 원이었던 친환경⸱스마트양식 기술교육 사업 예산이 2022년부터 약 10% 축소되어, 9억 8,100만 원만 편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4년에는 관련 예산이 9억 9천만 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친환경⸱스마트양식 기술교육 중급과정 신청자 40명 중 22명만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 고급과정의 경우 17명이 신청했으나, 최종 8명만 선발되었다. 2024년도 친환경⸱스마트양식 기술교육의 중급과정과 고급과정 수강 신청자 대비 수료자는 절반수준에 머무는 실정이다.
이에, 문금주 의원은 “대형화⸱일상화 되어가는 수산물양식업 고수온 피해 대응을 위해 친환경⸱스마트양식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라며, “관련한 기술교육 예산을 확보하여 기존 재래식 수산물 양식에서 친환경⸱스마트양식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어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