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9개 대학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수행결과 등 활동 성과 공유
[퍼스트뉴스=경기 김국진 배용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2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2기 성과공유회’를 열고 활동 성과와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청년 사다리’는 경기도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 등 ‘더 고른 기회’를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 정책이다.
도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간 ▲미국 4개 대학 115명(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30명, 워싱턴대 30명, UC 샌디에이고대 25명) ▲호주 2개 대학 60명(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 에든버러대 30명 ▲싱가포르국립대 30명 ▲중국 북경대 35명 등 총 270명의 경기 청년에게 9개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기 참여자와 인솔자 등 약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 활동 성과를 ‘Value(가치), Venture(도전), Vision(미래)’ 3개 주제로 나눠 발표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시상을 진행했다.
‘Value(가치)’를 주제로 한 에든버러대 5팀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 국내와 비교점을 시사하고, 장애인 이동권 동행 프로젝트 정책 제안 결과를 발표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의료 관련 전공으로 구성된 버팔로대 1팀은 ‘Vision(미래)’을 주제로 현지 간호사 및 의료계열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가져나갈 마음가짐을 발표했다.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청년들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각자의 운동장을 넓히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 청년들의 꿈을 찾는 항해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도는 2년에 걸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참여 인원과 연수 대학을 확대하고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함께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