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COEX)
[퍼스트뉴스=서울 이승찬 기자] 이앤켐솔루션(대표 김신동)은 지난 6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리는 'ENVEX 2024(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앤켐솔루션은 2007년 설립한 이래 바이오가스 정제용 탈황제와 수처리용 흡착제 등, 환경 분야와 밀접한 관계성을 갖는 제품군을 제조, 판매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강릉 공장 신축을 기점으로 바이오가스 전처리 사업 부문에서 비약적인 생산역량 증가와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앤켐솔루션은 최근 황화수소 유래 악취에 대응하는 건식 흡착 공정 및 탈취제, 폐탈황제를 재활용해 만든 황탈질용 담체로 수중 질소를 제거하는 기술 등으로 추가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앤켐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처리하고, 환경을 쾌적화하는 기술과 제품을 산업계와 대중에게 홍보하며 기술력을 뽑냈다.
다채로운 솔루션 중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대변하는 기술로는 제습탈황시스템이 지목된다. 이는 수산화철 탈황제인 ‘디하이스(DeHyS)’를 탈황탑에 충진하고, 제습된 바이오가스를 탑에 통과시킴으로써 화학반응과 흡착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로써 황화수소와 실록산 등 악취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에 사용되는 디하이스는 다공성 수산화철을 통해 혐기성 소화가스, 매립가스 전처리 및 고농도 황계열 물질에 의한 악취 제거에 특화된 기능성을 갖췄다. 이앤켐솔루션은 디하이스의 우수한 황화수소 제거율(99.9%)과 범용성을 입증해 관련 특허 등록도 마친 상태다. 이 외에도 회사는 △수중 유기물을 제거하는 펜톤산화촉매제 △비소 제거용 흡착제 등도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바이오가스 전처리 시스템과 탈황제 제품군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다수의 업체, 지역 등으로 활발한 납품을 진행 중이다”라며, “해외 국가로는 베트남 모 업체에 탈황제를 수출한 바 있으며,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현지 시장 저변 확대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