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강원삼척 이재수 기자] 강원삼척시 ‘삼척 반짝이는 운탄고도 1330 트레킹’ 행사가 오는 6월 29일 토요일 9시부터 삼척시 도계읍 운탄고도 7길 일원에서 강원관광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운탄고도 1330’은 과거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폐광지역 4개 시군(영월~정선~태백~삼척)을 연결한 총길이 173.2km 트레킹길로, 최고 높이인 정선 만항재의 1,330m를 따서 ‘운탄고도 1330’이라 이름 지어졌다.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 1330 7길 구간 중 도계유리나라를 출발하여 흥전삭도마을을 경유, 도계장터에 이르는 총 6.8km 트레킹코스 걷기와 지역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 “어게인 도계”콘서트를 주로 하며, 트레킹 참가자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도계읍행정복지센터 뒤편, 도계버스터미널, 도계유리나라에서 탑승 가능한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트레킹 행사는 도계 5일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산품 플리마켓 운영,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역화폐 1만원 환급, 미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 후반부, 도계장터 무대에서 펼쳐지는“어게인 도계” 무료 콘서트에는 인기가수 DJ벽진, 진달래, 황민호, K2 김성면 등이 출연한다.
참가신청은 운탄고도 1330 홈페이지(https://untan2024.com)에서 사전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25,000원으로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과거 대한민국의 석탄산업의 거점인 도계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고, 지역주민과 전국의 트레킹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향후 전국의 많은 트레일러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