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장연주 시의원은 오늘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시와 시의회가 앞장서자’고 5분 발언을 했다.
장연주 의원은 ‘광주 도심에서 연이어 벌어진 붕괴사고로 광주시민과 노동자들의 가슴이 무겁다’며 ‘사고가 터진 뒤 수습에만 매달리는 뒷북 행정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020년 광주시 산업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이 제정됐지만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에 대한 계획조차 수립하고 있지 않다며 즉각 산업안전 전문부서와 센터 설립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올해부터 운영되는 광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인력과 예산을 확대해서 민관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형식적인 점검에 머무르지 않도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광주에서 두 번이나 붕괴사고를 일으키고 시민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짓밟은 현대산업개발을 영구퇴출해서 건설업계의 부실, 불법공사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의원은 광주시와 시의회가 관련부처와 서울시장에게 공식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업 등록 말소를 건의할 것을 촉구하고 건설안전법특별법 제정 건의안 채택에도 시의회가 적극 나서달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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