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박채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위암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2019년 원발성 위암 1~4기로 진단받아 내시경 절제술, 위절제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를 치료한 전국 2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100점을 획득,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4년 심평원의 첫 평가 이후 2015, 2016, 2017년에 이어 5회 연속 최우수 등급 행진을 펼치면서 위암 수술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심평원은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위암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병원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조·과정·결과 3개 부문에 총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구체적 평가지표는 구조 부문에서 ▲전문인력 구성여부, 과정 부문에서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이다.
또 결과 부문에서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입원진료비 고가도 지표 ▲수술 사망률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