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란 식물이나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에 의해서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한다.”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원예치료의 대상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원예에 대한 관심도와 적용분야에 따라 원예치료의 수용정도와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오늘날 원예치료는 정신적, 신체적인 장애인 뿐 만 아니라 비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도 대상이 됩니다.
원예치료는 새로 등장한 분야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증명된 치료분야입니다. 평화로운 정원 환경은 고대로부터 치료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19세기에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이자 "미국 정신의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벤자민 러시 박사는 “정원환경이 정신적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료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원예치료의 역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입원한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위하여 활용된 것을 계기로 급속히 확대되었으며, 현재 원예치료가 치료, 직업, 그리고 복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실용적이고 효과가 뚜렷한 치료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예치료는 지금은 다양한 환경과 문화를 가진 전 세계에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행되고 있습니다
원예치료방법은 정원 가꾸기, 식물재배하기, 꽃을 이용한 작품 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또한 재배하는 꽃이나 식물의 향기를 맡음으로써 정신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원예작물 기술 습득을 통해서 향후 직업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원예치료의 한 가지 예를 들면, 정원 가꾸기 중 식물에 물을 줌으로서 식물이 본인을 통해 식물과의 교류를 함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사회생활에서 식물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어떤 것을 위해 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여러 가지 복잡한 인간관계와 실패의 좌절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정원을 거니는 중 운동과, 햇빛을 받음으로서, 피해야 할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도 우리 신체에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D 생성을 하며, 적외선은 몸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상처가 빨리 낫도록 합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의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혈액 속의 백혈구들의 기능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처 부위의 통증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병원에서도 상처 치료에 적외선 치료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수목원에서 자연의 선물로 천연치료제인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가 풍부한 삼림욕이나, 화분을 장만하여 식물에 물을 주며 자신과 식물들과의 동기화를 시켜 힐링 하는 체험, 또는 농장체험을 통해 각종 식물들과 대화를 시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청석자연치유연구원장 최원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