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전남도 이행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월 14일(수)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보다 나은 통합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도내 22개 특수교육지원센터 긍정적행동지원 업무 담당자와 8개 특수학교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양평교육지원청 전봉철 교사를 초청한 가운데 ‘지역 중심의 긍정적행동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실제’를 주제로 이뤄졌다.
긍정적행동지원이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친사회적 행동 형성과 일상생활속의 일반화를 돕는 지원체계를 의미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소속 학급과 학교,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로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해 통합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긍정적행동지원 담당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각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긍정적행동지원의 계획과 지원 방법, 업무 담당자와 행동지원전문가단 역할을 위한 현장 지원 체계 수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강진특수교육지원센터 김윤석 교사는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지원 체계의 실제 구성과 실행 방법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었다.”며, “현재 선정된 대상 학생을 지역사회 내에서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지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현장에 필요한 것은 선진적인 정책 및 제도와 더불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현장 특수교사의 전문성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행동 중재뿐 아니라 교육과정, 진로·직업 등 특수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