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이재수 기자] 엄청난 폭우로 20개마을에서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다리가 무너지고, 삶의 터전이 물에 잠기고 폐허가 되었으며, 전체 소사육 1,600마리중 400여마리만 살아남고 그나마도 폐사가 지속되는 있는 속에 문재인대통령 께서 방문하였고, 김순호 구례군수는 아주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여 하루빨리 특별재난구역지정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답을 했다.
어제 16일 환경부 장관, 수자원공사 사장 이 구례군을 방문 김순호 군수와 면담하고 아래의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1. 수자원공사에서 군민들의 피해를 전부 배상할 것
- 피해조사위를 빠르게 꾸리고 민간피해를 보상하겠음.
2. 상하수도사업소 등 공공시설이 다시는 이런 피해를 받지 않도록 지대를 높이는 등 항구적으로 문제없도록 복원할 것. 하수처리시설 복구 중에도 섬진강 오염이 없도록 긴급 복구할 것.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은 전부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겠음. (총 2,000억대 예산)
3. 향후 1,000mm의 비가 내리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수계관리 매뉴얼을 제대로 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의 내용이 조속히 실행되어 실의에빠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상황이 심각했던 당시 지붕위로 올라갔다 구출된 소 중 한 마리가 쌍둥이 소를 출산하여 우리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군민들이 큰 희망을 갖고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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