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북 이재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과 협업하여 조합원 및 권역별 과수농가 1,950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12월 27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년도 충북 북부지역에 발생됐던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주안점으로 두고 정지·전정 작업 전후 농작업 도구 및 작업자의 철저한 소독 생활화 습관을 익혀 과수화상병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교육 내용은 과수화상병 병징, 방제법 등 이론과 과수(사과, 배 등) 일반관리 및 정지·전정 방법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곤충, 비, 바람, 작업자, 작업도구 등에 의해 쉽고 빠르게 전파되는 세균병으로써, 과수원 청결과 과수나무 관리, 작업도구 소독 등이 매우 중요하다.
12월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성진 검역관의 교육을 시작으로 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할 계획이며, 특별 제작한 휴대형 소독스프레이를 현장에서 제공하여 조합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 리플릿 8,000부도 배부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한경희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와 충북 과수산업 보호를 위해서는 과수화상병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예방요령 등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