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서울대 청렴도 순위(5→4→4→3→4등급)
연구 및 행정에서 갑질행위, 특혜제공에서 점수가 낮아
김문수 의원, “서울대는 연구·행정에서 갑질문제 근절해야”
연구 및 행정에서 갑질행위, 특혜제공에서 점수가 낮아
김문수 의원, “서울대는 연구·행정에서 갑질문제 근절해야”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청렴도 순위가 하위수준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종합청렴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9년 ▲5등급, 2020년 ▲4등급, 2021년 ▲4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4등급이었다.
23년도는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학이 없어 사실상 최하위였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권익위법 제12조, 제27조의 2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로 숫자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22년도 보고서의 세부지표를 보면 청렴체감도가 5등급으로 가장 낮았는데, 연구 및 행정 지표에서 국공립대학 평균 대비 –10.8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특혜제공 65점, 갑질행위 66.7점을 기록해 점수하락에 기여했다.
김문수 의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의 청렴도 순위가 부끄럽다”라며 “특히, 연구·행정에서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표뿐만 아니라 이미 과거 언론보도를 통해 지도교수의 갑질, 청소노동자에게 건물명을 영어로 쓰라고 했다는 등의 보도가 있었다”라며 “갑질을 근절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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