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인정하고 존중·사랑해야 함을 배워… 다음 수업 기대”
[퍼스트뉴스=전남여수 김미경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여수지부(지부장 최윤겸)가 8월 31일 여수지부 사무실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여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을 진행했다.
PLTE는 지구촌 여성 누구나 가정과 지역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평화강의자로 양성하는 IWPG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PLTE는 ‘문화의 영향력과 평화 문화의 전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윤겸 지부장은 “우리 모두는 평화를 원한다. 여성의 부드러움과 어머니의 강함으로 평화를 전파하는 평화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진 회원은 “교육을 통해 우리가 먼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사랑해야 함을 느꼈다”며 “마음으로 느끼는 평화 교육이기에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PLTE 신청 자격은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 문화를 전파하고 싶은 성인 여성이면 누구나 IWPG에 회원가입하기만 하면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총 10차시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평화강의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 수여된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여성 연대,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