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초 김성희 감독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상에 도전” 강조
[퍼스트뉴스=경기성남 이승찬 기자] 성남시의 야구 명문 희망대초(교장 박지선)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유소년야구장에서 치뤄진 ‘제1회 대통령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희망대초는 대구 칠성초(6대0), 경기 부천북초(6대1), 경남 사파초(11대0), 광주 대성초(8대3)를 차례로 완파하고, 지난 16일 결승전에서 이대호, 추신수 등 유명 선수를 배출한 전통 야구 명문 부산 수영초를 9대1로 크게 이겨 최종 우승했다.
희망대초 김성희 감독은 “아이들이 힘든 훈련을 이기고 경기에서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희망대초는 작년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후보선수 없이 9명의 선수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으며, 5순천에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예선에서 2년 연속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성남시는 올해 희망대초 야구부에 동,하계훈련비, 우수선수 장학금, 도단위 이상 대회 출전지원금, 차량임차비 등 2천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희망대초는 경기도교육청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 따른 학교 개축이 예정되어 있어 학교 운동장을 3년간 쓸 수 없는 상황이며, 훈련 장소 대여 등과 관련한 담당 시, 도교육청의 재원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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