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기성남 이승찬 기자] 성남시지원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던 2024 성남시 자원봉사자 연수대회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평가조사 결과 참가자들이 대단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센터가 밝힌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로서 재충전(힐링)의 시간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평가에 참여한 95.7% 자원봉사자가 긍정적 답변을 한 반면 부정적 답변은 0.9%에 그쳤다.
‘향후 자원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도 참가자의 95.6%가, 연수대회가 ‘단체 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에서는 91.7% 참가자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올해 자원봉사자 연수대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1박 2일로 경북 문경에 있는 STX 리조트에서 열렸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930여개 단체에서 회원수에 비례해서 추천을 한 봉사자와 개인봉사자 가운데 전년도 봉사실적과 이전 행사 참여 횟수 등을 고려했으며, 특히 그동안 연수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을 우선으로 참가자가 정해졌다.
연수대회 일정 중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으로 첫날에는 임영준 강사가 봉사를 통한 삶의 의미를 주제로, 둘째 날에는 이미정 강사가 ‘스트레스 제로로 건강 힐링’을 주제로 특강했다.
첫날, 저녁 레크리에이션시간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같은 버스로 이동하면서 팀워크를 다진 것을 바탕으로 버스 호차별 팀 장기자랑을 펼쳐 참여 열기가 어느 해 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연수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이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 깜짝 방문한 신상진 성남시장이 봉사자들과 일체감으로 연수복을 갈아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보이자 자원봉사자들은 뜨거운 함성과 우렁찬 박수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성남시가 세계 속의 성남시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플러턴시 부시장일행이 성남을 찾았고, 미국 사립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런대 대표단이 내한해 판교에 이 대학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협의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우리 시가 발전을 거듭하는 데에는 사회 곳곳에서 사각지대에서 이웃을 돕고, 환경을 정화하며, 사회 안전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있었음을 우리 시민 모두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 순서인 버스 호차별 장기자랑에 앞서 센터 직원들과 함께 장현자 센터장이 어우동 한복으로 환복하고 나와서 가수 박상철의 노래 ’황진이‘를 부르자 현장의 300여 자원봉사자들은 일제히 무대 주변에 모여 함께 호응하면서, 이날 전체 자원봉사자들의 화합 분위기는 최상으로 고조되었다.
이튿날 오전 특강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성남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경새재를 둘러보고, 식사도 함께하면서 자원봉사자들 간의 친목과 우애는 이후 자원봉사단체 간 끈끈한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숙(미미회 회장)씨는 ”올해 연수대회는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의 꼼꼼한 기획과 준비, 넓고 쾌적한 숙소와 음식, 관심있는 주제로 진행된 두 차례 교양교육, 한 밤의 치킨까지 행사 내내 자원봉사자들을 아끼고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추억과 함께 다시 한 번 봉사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두 안내에 잘 따라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그 어느 해의 자원봉사자 연수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올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가장 먼저 함께 하신 성남시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역시 바쁘신 중에 먼 길을 달려 우리 자원봉사자들을 진심으로 격려해주신 신상진 시장님과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해주고 있는 성남시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