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통사찰 등 820곳 대상⋯9일부터 예방진단 및 자체방범역량 강화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경찰청이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사찰 820곳 대상으로 특별방범활동에 나서, 절도 등 주요 범죄 예방에따른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
9일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주일간 실시하는 특별활동은 도내 전 사찰 일제 범죄예방진단과 비상벨·CCTV 방범시설물 이상 유무 점검 및 화재 대비 노후 시설물 보강 등 자체방범 역량 강화도 촉구한다.
이를 위해 관내 지구대·파출소 지역관서장(팀장)은 현장으로 진출하여 사찰 관계자로부터 범죄예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금을 보관하는 복전함 등에 대한 시정 장치 부착을 권고하는 등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사찰과 주변지역 주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범죄 수법, 신고요령 안내, 홍보물품 배부 등 홍보활동도 펼친다.
특히, 기동순찰대는 사찰 주변에 집중 배치해 행사 방해행위, 사찰 기물 손괴, 폭행 등 범죄를 예방하고, 경범죄 등 기초질서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에는 주요사찰 주변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서는 한편 사찰 관련 범죄첩보 수집과 검문검색 강화 및 형사 차량 거점배치를 통한 형사 활동도 전개한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사찰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사찰별 맞춤형 예방활동으로 도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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