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무안 박안수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9일과 10일 2일간 오후 7시 30분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로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뻘낙지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두 원수의 집안이야기를 소재로 한 유쾌한 마당극 ‘최고(崔高)네’를 상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 두 원수 집안의 싸움과 화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화해하고 상생하는 인간성 회복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마당극 형식을 빌려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불구경과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는 말이 있다. 걸쭉하고 구수한 입담과 재치 있는 몸짓 등 최씨네와 고씨네의 불꽃 튀는 두 원수 집안 간의 맞대결 설정은 관람객들에게 한바탕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 무안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특색있는 공연을 많은 군민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무안을 만들 수 있도록 상주단체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극단갯돌은 승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서 매년 우리 지역만의 문화 자원을 소재로 공연을 기획해 창작 작품 1개와 기존 레퍼토리를 활용해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극과 뮤지컬 공연 등을 하고 있고, 지역민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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