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혼자 갯벌에 고립됐던 40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퍼스트뉴스=보령 윤진성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일 00시30분경 서천군 비인면 다사항 인근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40대 이 모씨(43세,남)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40대 이 모씨는 일행 4명과 물이 빠진 송석항을 통해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 일행과 육지로 나오던 중 어둠에 길을 잃고 뻘에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물이 차오르자 위험함을 느끼고 구조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홍원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급파했고 소방구조대와 함께 갯벌을 수색한 끝에 요구조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나갈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밀물 시 물의 속도는 성인걸음 보다 2배 가량 빠르기에 각별히 주의 해 위험한 상황에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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