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통합한국학교 등서 진로멘토링·특강 체험…글로벌 역량 강화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학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학생들이 미국 주요 대학, 기관, 기업 등을 둘러보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30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해 ▲미국 동부지역 주요 대학 탐방 ▲대학생과 진로 멘토링 및 간담회 ▲미국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고등학교와 교류 ▲6·25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및 추모식 ▲5·18 민주화 운동 세계화를 위한 플래시몹 공연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K-pop 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현지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과 K-pop 등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전래놀이 체험활동, 문화·예술 토론 등을 하며 상호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세계민주시민의식과 글로벌 리더십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IT‧AI분야 글로벌 인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자들도 같은 날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번 현장학습 역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IT‧AI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8월 8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 산호세 대학, 버클리 대학, 구글 본사, 실리콘밸리 로보틱스, 실리콘밸리 유니콘 스타트업, 컴퓨터 역사 박물관 등 주요 대학과 IT‧AI분야 기업을 방문해 진로멘토링, 특강, 교육 등을 체험하며 IT‧AI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양을 키운다.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 문화와 5·18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민주시민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광주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광주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여 세계의 문화와 소통하는 안목을 길러,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