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경기 이승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가 주회하고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홍승표 부의장)가 주관한 '신규 자문위원 연수'가 10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홍승표 경기부의장, 이상원 광주협의회장 등 31개 시ㆍ군 협의회장, 동승철 사무차장,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광주시의회의장,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 신규 자문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수는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자문위원들이 지역별 통일 활동과 정책건의를 추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홍용표 전 통일부장관 등 전문가 강연과 통일부와 민주평통 사무처 보고 등으로 진행 됐다.
홍승표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주력해온 북한이 최근에는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지만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활발하게 전개한 평화통일 활동들이 자유평화의 씨앗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면서, 신규 자문위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새로운 각오로 통일번영의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평화통일활동과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지역 신규 자문위원 연수가 광주시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 이라면서 광주시에서 개최하는 2024 세계관악 컨퍼런스에 많이 참석해 세계평화와 자유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달라고" 말했다.
동승철 사무차장도 “경기지역의 왕성한 평화통일 활동에 감사드린다”며“사무처에서도 자문위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민주 평통의 역할’에 대한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의 특강과 여현철 국민대 교수로부터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정착 지원방안’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한 통일부에서 ‘2024 북한 인권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보고와 사무처의 ‘상반기 북한 이탈주민 지원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기지역회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강화된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한 경기지역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하반기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