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구직자 간 양방향 입체적 스마트 종합 일자리 정보 제공
[퍼스트뉴스=전남광양 김용규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 모든 민간·공공 일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만권HRD 센터장과 광양청년꿈터 센터장,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상임이사, 관련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사업수행 방안과 관리계획, 향후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운영됐던 광양시 희망일자리센터 홈페이지는 지역별·직종별 채용정보를 단순 제공하는 수준으로 그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 전달과 편의성 부족이 지적돼왔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구축될 플랫폼에는 민간기업 일자리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일자리, 개인 사업체와 아르바이트까지 광양시 내 모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시의 지원사업을 포함한 취·창업 정보 메뉴도 신설하는 등 지역 일자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구인 기업과 개인 사업체의 근무환경, 복리후생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영상, 이력서만으로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내세울 수 있는 구직자 자기소개 영상까지 탑재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일자리 지도 메뉴를 신설해 읍면동 위치별 기업정보와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성별, 연령별, 대상별(청년, 중장년, 노년, 여성,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근로 형태별(정규직, 시간제, 일용직 등), 업종별(서비스업, 제조업 등) 세부 검색 카테고리를 통한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응형 웹서비스도 구축해 모바일 서비스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직관적인 메뉴 배치와 단계별 사용 예시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은 산재돼 있던 일자리 정보들을 통합해 시간을 아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별·지역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종합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5월 말 구축 완료 예정인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용역사를 선정하고 본 용역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