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활용해 호수 바닥에 쌓인 녹조 먹이원 분해, 제거
6월부터는 드론 활용해 녹조방지용 복합미생물 살포
반월호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으로 통합수질개선대책 수립
6월부터는 드론 활용해 녹조방지용 복합미생물 살포
반월호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으로 통합수질개선대책 수립
[퍼스트뉴스=경기군포 한경탁 기자] 군포시가 시민들의 주요 휴식처인 반월호수의 만성적인 녹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반월호수의 녹조 발생에 대해 미생물을 활용해 호수 바닥에 쌓인 녹조 먹이원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작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복합미생물을 매주 반월호수에 살포하는 테스트베드사업을 통해 녹조방지 효과성 검증을 거쳤으며, 올들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녹조 제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녹조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기성제품들은 대부분 녹조를 사멸시켜 호수 바닥에 가라앉게 하고, 바닥에 쌓인 녹조 사체가 유기물로 재오염되어 다시 녹조 먹이원으로 작용하는 등, 녹조발생의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군포시가 활용하는 복합미생물의 특성은 바닥에 쌓은 녹조 먹이원인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등, 녹조방지 뿐만 아니라 호수 수질개선을 통해 물고기 등 수생생물의 서식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드론을 활용해 복합미생물을 매주 호수에 살포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반월호수는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받았으며, 시는 반월호수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수질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반월호수 저녁노을은 군포 8경 중 하나로, 반월호수는 군포시민들의 힐링 휴식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환경과(031-390-023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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