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천안 배상진 기자] 올해부터 천안시 서북구와 동남구에 각 1개소씩 설치된 ‘천안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사업지침 등에 따라 기존 1개소였던 천안시자살예방센터를 올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센터로 재편성해 서북구와 동남구 총 2개소 설치로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한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시민의 욕구에 발맞춰 정신건강복지센터?소방서?경찰서?민간단체와의 유기적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자살고위험시기 자살예방 공동 캠페인을 펼치며 현장에서 발굴된 자살시도자 등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 자살예방교육과 자살예방캠페인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종교단체, 병의원, 민간기관 대상으로만 운영했으나 하반기에는 방역지침 준수한 가운데 읍면지역 농촌, 관내 약국과 학교 등으로 대상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박용동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분들이 심리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출장 캠페인 및 기관 간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생명존중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상담 등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께서는 언제든지 고민 말고 센터와 보건소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자살예방 도움기관 및 심리지원 등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041-521-5929, 5920) 또는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서북구자살예방센터, 041-578-9709~11, 041-571-01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