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북 남동규 기자] 충청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내수면 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영어(營漁)지원 바우처’와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를 지급한다.
먼저 ‘코로나19 극복 영어(營漁)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취소되고 외식수요가 급감해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에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메기, 송어, 향어, 민물장어, 동자개, 가물치, 쏘가리, 잉어, 철갑상어 등 9개 품목이다.
휴‧폐업 어가를 포함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감소한 양식 어가는 증빙서류를 갖춰 이달 21일까지 양식장 해당 시군 축수산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어가는 수협 선불카드 형식의 바우처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소규모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는 해양수산부 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에 따라 보험료를 감면 받고 있는 어가 중 보험료 부과 점수가 일정 기준 이하인 어가에 지원한다.
대상 어가는 5월 30일까지 양식장 해당 시군 축수산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되고, 전산 확인을 거쳐 확정된 어가는 수협 선불카드 형식의 바우처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어(營漁)지원 바우처 카드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소규모어가 바우처 카드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바우처는 어가 경영에 필요한 물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피해 내수면 어가 바우처 사업이 내수면 어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소비 촉진 행사 등을 통해 내수면어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