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김공 기자] 광주 첨단3지구 조성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GB)이 해제됐다.
첨단3지구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적극 환영한다.
이제부터는 첨단3지구에 들어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동안 첨단3지구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부지의 85.6%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GB 해제로 첨단3지구 조성의 핵심사업인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공지능연구원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2020년도 국비예산 626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광주시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만큼 이제는 첨단3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2020년 말까지 사업부지 토지수용과 보상을 마무리하고 계획대로 2021년에 착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야 한다.
때맞춰서 정부는 ‘인공지능(AI) 국가 전략’을 발표하고 국가비전과 범정부적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AI를 통한 경제효과 최대 455조원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AI 인프라 확충, 기술경쟁력 확보, 과감한 규제혁신 및 법제도 정비,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범국가적인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에 광주가 자리 잡고 있다.
광주의 인공지능(AI) 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AI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각오로 산·학·연·관이 협력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
본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광주 첨단3지구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해 줄 것을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첨단3지구가 광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의 요충지이자 광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가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