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한해 19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2015년 지역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바우처(이용권 제공) 방식으로 지원해 사회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2015년 지역 사회서비스투자 사업은 오는 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년여에 걸쳐 진행된다.
사업은 ▲아동․청소년 분야(9개 사업) ▲장애인․노인 분야(7개 사업) ▲성인․가족 분야(3개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19개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정서행동 장애로 발전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심리지원서비스가 진행되며, 인터넷 과다사용에 따른 조기치료를 통해 인터넷 중독을 막는 인터넷 과몰입 치유서비스 사업도 실시된다.
또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의식 개발을 위해 진로직업교육 서비스가 제공되며, 나홀로 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 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간 관계 향상을 위한 부모-자녀 놀이코칭 서비스와 음악 및 무용, 미술활동을 통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집중서비스 등도 진행된다.
장애인․노인 분야에서는 특수 휠체어 및 자세 유지기구 등을 지원하는 렌탈서비스와 노년기 우울 및 자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웰리이빙 프로그램, 치매 예방을 위한 생생 활력 서비스, 특화된 전문 여행을 실시하는 돌봄 여행서비스 등도 실시된다.
성인․가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및 중장년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원예 및 명상활동 등을 통한 가족 유대감 향상 프로그램인 가족기능강화 힐링 서비스 및 가족역량 강화 서비스가 진행된다.
2015년 지역 사회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아동․청소년 분야(2월 2~4일) ▲장애인․노인 분야(2월 5~9일) ▲성인․가족 분야(2월 10~12일) 등 각 분야별 사업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서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 내에 정원이 미달할 경우에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기획과(☎607-33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