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정품·정량 주유소 15개소가 시범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의 2014년 창조비타민 과제중 하나인 ICT 기반 정품·정량 착한 주유소 만들기 사업은 순천시가 인증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한다.
착한주유소 시범 사업은 11월에 사업을 완료하고 12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사업보고회 및 주유소와 협약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착한주유소가 궁금하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가짜 석유 유통, 물량 속이기 등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도 단속만으로는 가짜·탈세 석유 근절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ICT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정품·정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 착한 주유소 만들기 사업을 시행했다.
착한 주유소는 저장탱크에 유량을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하여 주유소내 혼유 판매를 차단한다.
정품 관리를 위해 석유 입고시 전표 확인을 통한 무자료 입고를 방지하고 입고자의 인증 절차를 거쳐 비 인가자의 반입은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
운영 관리에서는 정품·정량 석유관리시스템과 한국석유관리원 호납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 주유소는 현장 설명 실시 등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심사 및 2차 추첨을 통해 15개 주유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유소에 대해 한국석유관리원 호남본부와 협업하여 정품·정량과 이중배관, 비밀 탱크 등 전수 검사를 실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 15개 주유소를 우선 시범 대상으로 지정·운영하고 기술검증 및 안정화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품·정량 공급에 대한 정직한 약속. 협약식 가져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착한 주유소의 정착과 완성은 ICT 기반 정품·정량 착한주유소 운영프로세스를 지키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품·정량 공급에 대한 정직한 약속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 착한주유소 15개소와 협약을 갖고 주유소의 경쟁력을 높이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착한 주유소 문화정착 및 확산을 위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주유소는 믿고 찾는 착한주유소 지정 및 운영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품질 관리에 있어 비정상 운영으로 인한 경보 발생시 CCTV 영상, 저장탱크 및 홈노리 차량의 유류 저장량, 도어 센서의 개폐 여부, 출하 전표 스캔 이미지 등을 제공해야 한다.
순천시는 착한 주유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브랜드 홍보 지원 및 인증 관리, 상업 활동을 위한 착한주유소 심벌 및 슬로건 사용 허용 등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조충훈 시장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정품·정량 착한 주유소가 순천시에서 시범 운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착한 주유소의 정착을 위해서는 해당 주유소들이 정품·정량 공급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