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방세입 확충을 위한 ‘2014년도 지방세정 운영계획’과 당면 현안업무 추진을 위해 14일 자치구 세무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병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장기적 경기침체와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등 어려운 세수여건 속에서도 자체노력 강화로 지난해 대비 165억원을 초과 징수하고, 전국 최초 부도아파트에 대한 취득세 세원 발굴 등 지방세정운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2014년도 지방세 징수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방세무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 세정담당관과 5개 자치구 세무과장 등이 참여해 지난해 지방세정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하고, 올해 광주시가 추진할 지방세정 운영 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치구의 협조사항을 설명했다.

광주시와 자치구는 올해 달라진 지방세와 납세편의 시책 등 홍보를 강화하고,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 운영,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납차량 집중정리와 징수촉탁제도 확대 추진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지방세 징수목표액 초과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자치구를 포함한 광주시의 지방세 징수목표는 1조217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5억원이 늘었다.
 

오경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