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무건설
[퍼스트뉴스=광주 정귀순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달 23일 광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앙리뒤낭홀에서 제31대 허정 회장 이임식과 제32대 박재홍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김종기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을 비롯해 적십자 봉사원·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이임사, 선임증 수여, 사기 이양,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광주전남지사를 전국 1등 지사로 이끌겠다”면서 “시도민들과 함께 적십자 운동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통해 나눔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재난 구호활동과 민주주의 활동 강화, 회원 참여 확대,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지사를 이끈 허정 회장은 이임사에서 “광주전남지회장을 맡은 것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고 소회했다.
박 회장은 전남 영광 출생으로 호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와 토목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회 협의회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영무건설 대표이사와 광주시 남구체육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주요 수상으로는 은탑산업훈장, 전국 자원봉사자대회 대통령 표창,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대통령 표창,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등을 받은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6일 지사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2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 14일까지 3년 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