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2동봉사회
[퍼스트뉴스=광주 기동취재 한흥원 기자] “봉사는 거창한 결심이나 큰 물질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봉사하겠습니다.”
최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광주전남 적십자봉사원대회에서 ‘적십자봉사원대장’을 수상한 고윤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농성2동봉사원 고윤순회장의 소감이다. ‘적십자봉사원대장’은 적십자에서 활동하는 봉사원들에게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윤순 농성2동봉사회장은 적십자사광주전남협의회 감사로 활동중이며, 1988년 2월 농성2동봉사회에 입회하여 36년간 13,748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고, 농성2동봉사회 회장을 맡아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단합하여 봉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활동, 2010년부터 광주천, 무등산 환경정화활동, 2020년 코로나19 방역활동, 2022년 화정동 신규아파트 건축물 붕괴사고 급식지원 활동 등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여 봉사원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매년 회비모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고윤순 회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며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봉사와 기부를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적십자 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