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2026년 충남 방문객 5000만명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가 15개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관광 분야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기반시설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군은 자체 사업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가 지난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계획, 충남 방문의 해 운영 방안, 올해 관광 분야 주요사업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도와 시군은 예산 확보 계획 및 전략을 공유했다.
목표액은 총 13개 사업 190억 2200만원으로 2024년도 확보액인 123억 9500만원보다 53.5%(66억 2700만원) 상향했다.
예산 확보 중점사업은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 △금강 관광도로 조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열린관광 환성조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5개 신규사업과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계속사업 4개이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 운영과 관련 도는 올해 선포식, 팝업스토어 운영, 범도민 홍보단 출범, 충남 워케이션, 충남 투어패스, 친환경 캠핑 페스타 등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군은 사전에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각종 행사·축제 등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숙박·음식점·화장실 등 청결·위생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군별 먹거리, 볼거리를 연계한 차별화된 당일 및 1박 2일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 대응해 달라”며 “도에서도 사업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군의 협조가 필수”라며 “오늘 협의한 1시군 1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코스 재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한 번 찾아오고 싶은 관광지로서 이미지 제고 및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